(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남태평양 도서국 솔로몬제도가 11일 베이징에 주중대사관을 정식으로 개관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베이징에서 솔로몬제도 주중대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양국은 이로써 대사급 외교관계의 기본 인프라를 갖췄다. 중국은 앞서 2020년 9월 솔로몬제도에 정식으로 대사관을 개설했다.
2019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솔로몬제도는 지난해 4월 중국과 치안 지원은 물론 유사시 군대도 파견할 수 있는 안보 협정을 체결하고, 각종 개발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소가바레 총리는 10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중국과 솔로몬제도의 '신시대 상호존중과 공동발전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구축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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