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신탁[034830]은 목동 10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목동 10단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 사이에 위치했다. 서울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목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현재 2천160세대에서 4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신축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목동 10단지를 포함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약 2만6천세대로 지난달 기준으로 14개 단지 중 12개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준비 중인 목동10단지 재건축준비위는 지난달 예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며 심의를 거쳐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앞서 재건축준비위는 양천구청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재건축준비위와 함께 올 하반기 정비계획에 대한 양천구청, 서울시 협의를 시작으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목동 14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목동 10단지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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