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오븐에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내부에 카메라가 탑재된 뷰카메라 비스포크 오븐을 대상으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
조리물을 넣고 도어를 닫으면 AI 비전 인식 기술이 간편식 종류와 수량을 인식해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자동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인식할 수 있는 식품은 즉석밥과 냉동 피자·핫도그·돈카츠·크루아상 등 10여종이며 추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하면 조리 과정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하고 오븐 모드·온도·시간을 원격으로 조정하는 '카메라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AI 비전 인식 기술을 적용해 식품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최적 조리값을 제공하는 이번 업데이트 기능으로 차원이 다른 조리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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