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주 중동 3개국을 순방할 때 첨단 에너지 기술의 제공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중동 방문 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암모니아 제조와 태양광 발전 등 첨단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의 '글로벌 그린에너지 허브' 구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일본은 경제의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를 모색해온 사우디와 UAE에 수소 해상 수송과 자동차 탈탄소화, 중요 광물 탐사·정제 등을 지원하면서 에너지 공급망 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19일 카타르까지 중동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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