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내렸다.
김하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418억원)를 밑도는 수준으로 다른 기업과의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리니지M'의 6주년 이벤트 성과를 중심으로 기존 작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지만 '블소2'의 아시아 출시 마케팅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내년 초로 출시가 연기될 수 있는 '프로젝트 G'가 모바일 신작 중 가장 큰 비중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관련 기대감은 4분기부터 형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신작 'TL'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 TL의 글로벌 테스트에서 확인될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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