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한 울산 울주 새울 1호기(옛 신고리 3호기) 재가동을 13일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원안위는 이날 정기검사에서 새울 1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원안위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7개 항목 중 85개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해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여과망 설비에서 기술기준에 맞지 않는 유럽 기준 부착식 앵커볼트가 시공된 것과 관련해서는, 현장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결과 다음 1주기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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