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확장현실(XR) 기업 버넥트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천500∼1만3천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천930개가 참여해 경쟁률 1천824.09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3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천739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원격 협업, 콘텐츠 제작 등에 쓰이는 자체 개발 산업용 XR 솔루션으로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고객사로 뒀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사업과 플랫폼 구축,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버넥트는 이달 17∼18일 공모 청약을 거친 뒤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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