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SG닷컴은 정기배송 서비스 대상을 소상공인 상품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정기배송은 특정 상품을 일정한 주기로 반복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SSG닷컴 직매입 상품만 가능했는데, 서비스 범위를 소상공인 상품으로까지 넓힌 것이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SSG닷컴은 이를 위해 이날 '소상공인 X 구독경제' 공식스토어를 오픈한다. 소상공인 상품을 정기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전문관이다.
SSG닷컴은 고객이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십여개의 신규 업체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7∼23일에는 스토어 개점을 기념해 제품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한다.
정기배송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도 개선했다.
고객은 하나의 SSG닷컴 계정만으로 여러 건의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 배송된 상품이 남아있으면 회차를 건너뛸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또 '주문 더하기' 기능을 통해 다른 상품을 정기배송 상품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고객이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기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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