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책임 기반 업무수행 위한 새 인사제도"…디지털 인재도 육성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093050]는 연공 서열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연공제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자를 제외한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단일화한다. 직원 각자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게 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결과 중심의 공정한 성과 관리와 보상 체계도 강화한다.
LF는 아울러 디지털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영 탤런트 프로그램'(Young Talent Program)를 도입한다. 기존의 경영관리 교육 중심의 사내 MBA를 발전시켜 디지털 기술 활용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LF 관계자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경력, 나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업무를 주도할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사내 뛰어난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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