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인도로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17∼1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다. 세계 경제와 보건, 지속 가능 금융과 인프라, 국제금융 체제, 국제조세, 금융포용과 규제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추 부총리는 회의에서 식량·에너지, 기후변화의 경제 영향에 관한 G20의 분석보고서를 평가하고, 물가 안정과 공급망 회복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금융 체제 세션에서는 선도 발언자로 나서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취약국 부채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신임 총재, 오딜 르노-바소 유럽부흥은행 총재와 만나 MDB 역할 강화를 당부하고, 한국과 협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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