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정맥 투여 방식의 세포치료제 'SNK01'의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콘퍼런스(AAIC 2023)에서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이 같은 내용의 SNK01의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엔케이젠바이오텍은 1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SNK01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투여군으로 나눠 SNK01을 3주마다 1번씩 총 4회 투여해 인지 능력 평가, 뇌척수액(CSF) 바이오마커 및 신경염증마커 지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인지 능력 평가 지표가 모두 개선됐으며 고용량 치료가 알츠하이머 연관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바이오마커 수치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폴송(Paul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알츠하이머를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수요를 고려할 때 SNK01은 부작용 없이 알츠하이머를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