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GS25는 서울 신구로점을 30년 넘게 운영한 점주에게 30주년 기념 현판과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기념패를 증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점포는 1993년 7월 문을 열었다.
점주인 김정인자 씨는 "처음에는 5년 만 하자는 각오로 이어왔는데 벌써 30년이 됐다"며 "가끔 어렸을 때 자주 왔었다고 말하는 고객을 만날 때면 오랜 시간 경영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0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GS25와 3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한 장기 경영 점주는 현재 김씨를 포함해 4명이다. 내년에는 그 수가 15명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다.
정재형 GS25 편의점사업부장 전무는 "1990년대 초반 GS25 편의점을 시작한 장기 경영주들은 오늘날의 국내 편의점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주역이자 산증인"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노력으로 경영주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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