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양국이 위성망 조정 재개를 위한 부문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17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과 중국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들은 12∼13일 베이징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올해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준비하기 위한 제6차 아·태지역 회의(APG23-6) 의제 협의를 위해 열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번 회의 기간 중한(한중)이 올해 WRC의 일부 중요한 의제에 관해 교류를 진행했고, 중요 주파수 조정 등 사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쌍방은 위성망 조정 재개 회담 사항을 놓고 토론했고, 서면 협의와 위성 조작자·주관 부문 레벨의 회담을 통해 위성망 조정을 재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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