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를 담은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적인 기준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 성과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ESG 관리 지표를 확대하고 그룹사 ESG 데이터를 통합 검증해 투명성을 높였다.
환경·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사업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가치 등 유무형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리얼밸류'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했다.
예컨대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인프라·해상풍력·소형모듈원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의 비전과 성과를 담았다. 친환경 건축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과 친환경 모듈러 하우스 기술도 소개한다.
건설공정 영역에서는 디지털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위기에서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급망 영역에서는 협력사의 동반성장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내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 최근 사회적 이슈인 인권경영 체계 및 내재화 활동 보고, ESG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인권소위원회 탄소중립 신설, 포스코이앤씨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 등도 보고서에 담았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실질적인 ESG를 실천하고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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