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차전지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면서 포스코그룹주가 19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장 대비 2.36% 오른 49만9천5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4.80% 오른 4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장중 5% 넘게 오르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스틸리온도 장중 10% 넘게 강세를 보이다가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리며 2.83% 오른 채 마감했다.
포스코그룹주의 주가 상승은 이차전지 테마로 시장의 수급이 쏠리면서 에코프로그룹주와 금양[001570] 등 관련 종목들이 번갈아 가며 강세를 보이는 순환매가 일어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이 최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계열사 종목 전체가 시장에서 이차전지 테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30년까지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원료 생산 능력을 확대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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