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생활필수품 지원 등 긴급 구호 나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는 20일 장기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선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품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한다.
LG생활건강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충청도, 경상도 지역 이재민을 위해 5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북 예천군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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