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롯데호텔은 트레블테크 플랫폼 기업 루넷과 소프트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트 브랜드는 독자 브랜드의 명칭·콘셉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예약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 제휴 방식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지역 호텔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브랜드를 빌려주거나 예약망 사용, 멤버십 적립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소프트 브랜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롯데호텔도 소프트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루넷은 국내 최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기반의 PMS(자산관리시스템)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소프트 브랜드 사업 확장에 필요한 IT기술과 플랫폼을 얻게 됐다고 롯데호텔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또 향후 소프트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독립 호텔들이 루넷의 PMS를 통해 롯데호텔의 예약망과 객실 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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