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반기 기준 주식 결제대금이 반등해 185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주식 결제대금은 최근 5개 반기 동안 꾸준히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작년 하반기 대비 8% 증가했다.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증권 결제대금은 총 3천168조3천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3.2% 감소했으나 작년 하반기 대비로는 감소 폭이 줄어 5.5% 줄어들었다.
주식 결제대금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 결제대금이 81조6천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6.4% 증가했다. 장외 기관 결제대금 역시 103조9천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9.4% 늘었다.
같은 기간 채권 결제대금은 2천982조8천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3.4%, 하반기 대비 6.2% 줄었다.
장내 채권 결제대금은 314조9천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42.0%나 늘었으나, 장외 기관 결제대금이 작년 하반기 대비 9.9% 감소한 2천667조9천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채권 결제대금 규모도 감소했다.
상반기 채권 기관결제의 종류별(CD·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가 619조1천억원(45.4%)으로 가장 컸고, 금융채 379조6천억원(27.8%), 통안채 177조4천억원(13.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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