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컴투스로카 등 14개 게임사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들이 다음 달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의 '한국공동관'에서 유럽 시장을 만난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스컴 주최 측에 따르면 국내 게임 개발사 14곳은 다음 달 23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기업간거래(B2B) 구역에서 운영되는 '한국공동관'에 참여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까지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참가 의사가 있는 게임사를 모집하고 콘텐츠의 경쟁력, 기업 역량,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참가 게임사를 선정했다.
14개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하는 스카이워크는 '컷 더 로프 블라스트', '헬로 히어로: 에픽 배틀', '위드(WITH)', '미러 시티' 등을 선보인다.
이 중 스토리를 강조한 어드벤처 게임 '미러 시티'는 이달 초 출시됐고, 차기작인 '위드'는 그라비티가 퍼블리싱을 맡아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뉴코어 게임즈는 게임스컴에 4분기 발매 예정인 신작 '데블위딘: 삿갓'을 출품한다.
조선 후기 방랑 시인 김삿갓(김병연) 설화를 공상과학(SF)풍으로 재해석한 '데블 위딘: 삿갓'은 넓은 맵을 탐험하는 요소를 강조한 '메트로배니아' 장르 게임으로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 인디 게임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외계인납치작전'의 '피그로맨스', '에그타르트'의 '메탈슈츠', '무모스튜디오'의 '두비움(DUBIUM)' 등도 게임스컴을 통해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로 선정된 가상현실(VR) 콘텐츠 분야에서는 컴투스[078340] 그룹 계열사인 컴투스로카가 '다크스워드'를 출품한다.
지난달 '메타 스토어'에 출품된 컴투스로카의 첫 게임 '다크스워드'는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성장 요소와 VR 게임 특유의 상호작용성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이다.
VR 게임 전문 개발사인 스토익엔터테인먼트도 만화풍 세계관에서 전차를 조종해 적과 싸우는 게임 '월드 워 툰즈: 탱크 배틀 아레나 VR'을 선보일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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