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3분기에 K-관광 휴양벨트 구축계획 등 발표"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내달에 1단계 실증을 개시하고 올해 150종의 인공지능(AI)용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신(新)성장전략 전담팀(TF) 6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논의했다.
방 차관은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 등 신성장전략 후속 대책 250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UAM 1단계 실증 개시, AI용 학습 데이터 구축 등의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 전남, 부ㆍ울ㆍ경 등 남부권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미래형 건축 및 기술과 자연경관이 융합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예술, 웰니스(wellness), 해양문화체험 등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휴양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DNA 등을 설계·제작하는 합성생물학에 대해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보호아동·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해 AI를 보급해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민간의 애로사항을 지속해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3분기 열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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