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센테니얼 사업단)은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부민2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서구 부민동 3가 54번지에 지하 4층, 지상 23층 높이 아파트 9개동 1천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3천562억원이다.
센테니얼 사업단은 세대와 커뮤니티, 조경 등에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특히 남항대교, 북항대교 및 천마산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대는 4∼6베이 설계와 함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한다.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하우스와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도 공급한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우물천장, 쾌적함을 높이는 거실 조망형 창호,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설치된다.
부산항과 천마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존에는 '파노라마 스카이라운지'와 '오션뷰 스카이 라이브러리', '루프탑 가든'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 테라스를 활용한 독서실, 카페 등도 계획돼 있다.
조경시설로는 단지 뒤편의 부민산과 연계한 산책로 등 녹지공간도 최대한 확보해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센테니얼 사업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브랜드 파워, 시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주거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이 되는 부산시 서구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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