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003090]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의 주식 346만3천318주를 약 438억원에 취득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프리베테라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합병계약을 한 SPAC으로, 이온바이오는 이 회사를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 상장 이후 프리베테라는 이온바이오파마로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웅은 지난해 7월 이온바이오의 전환사채에 투자한 것에 대한 주식 전환 조건이 충족되면서 이온바이오의 주식을 획득하게 됐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2.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2일이다.
그간 대웅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용 사업은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의료 사업은 이온바이오와 진행해온 바 있다.
대웅 관계자는 "이온바이오의 상장을 통해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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