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고조 우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유엔(UN)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심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일일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의 관련 질의에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크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에) 긴장 완화와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우리 시간 기준 전날 오후 11시 54분과 11시 59분께 각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2일 만이다. 탄도미사일 발사로 따지면 지난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5일 만이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반발 성격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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