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두산[000150]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은 보고서에서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핵심 영역을 인재(People)·지구환경(Planet)·파트너(Partner)의 '3P'로 규정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고서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주요 계열사의 정량·재무적 성과를 연결 기준으로 작성하고, ESG 경영 성과와 단기·중장기 목표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변화가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스코프3) 측정 등 기존 지표와 개념을 구체화했다.
이밖에 두산의 제품·서비스가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화폐화해 공개했다. 지난해 3P 영역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3천57억원이었다고 두산은 밝혔다.
문홍성 두산 사장은 "지난해 재무구조 강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ESG 각 영역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ESG에 기반한 경영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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