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26억원…2026년 3월 준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299660]는 서울 강서구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 안에 신사옥과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신사옥과 R&D센터는 사업비 총 326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1천567㎡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이며 연구소, 동물실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셀리드는 서울대와 성남 GMP센터에 분산된 연구소를 이곳으로 통합해 조직 내 R&D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클러스터 단지 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등을 추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백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리드는 신사옥과 R&D센터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대응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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