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장염 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등 주력 제품 성장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HL161'의 적응증별 임상 단계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추가 유입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내년 상반기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의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는 올해 안에 임상 1상 시작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난 2분기는 임상 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 매출과 기술료 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탄탄한 수익 창출 구조와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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