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는 지난달 인공지능(AI)이 각종 사회문제에 편향적인 발언을 하지 않도록 돕는 한국어 데이터세트를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의 온라인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개별 개발자들이 만들어둔 코드와 그에 대한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 사회에서 민감한 사회 문제에 대한 질문 4만9천313개, 허용 가능 답변 4만2천629개, 적절하지 않은 답변 4만6천28개로 구성된 데이터세트를 만들어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을 놓고 경쟁하는 국내외 회사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초거대 AI의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세트와 이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제안한 네이버의 연구 논문은 지난 5월 세계 3대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채택된 바 있다. 네이버는 이 또한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전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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