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다음 달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교들의 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코바코는 이날 8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99.8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 이상이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는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8월 KAI 종합지수는 99.8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1.4), 신문(100.9), 지상파TV(100.2)의 광고비가 7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대학교 등 '교육 및 복지후생'(115.4), 화장지와 물티슈 등 '화장품 및 보건용품'(103.2)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신입생을 우선 확보하기 위한 대학교들의 수시전형 모집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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