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1년간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기관 37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개시장 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팔아 유동성과 금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 수단이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에 KB국민은행과 메리츠증권 등 22곳이 선정됐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기관에는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등 27곳이, 증권대차 대상 기관에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등 9곳이 각각 포함됐다.
이 중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자동으로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선정된다.
한은은 "통화안정증권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 등 실적과 정책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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