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시스코시스템즈는 한국전력[015760] 전력연구원과 디지털 변전소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변전소 자동화시스템 설계 및 구축 기술을 공유하고, 변전소 네트워크 정보를 수집·분석해 운영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검증한다.
시스코는 사업에 필요한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아키텍처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전문 컨설팅 인력을 지원한다. 시스코 인도 지사에 있는 시스코 검증 설계 연구실에도 전력연구원 직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협약은 시스코가 2020년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한국전력은 2035년까지 모든 변전소의 완전한 디지털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시스코의 설계 모델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해, 한전 디지털 변전소가 최적의 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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