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현대[267250]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천65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4천536억원으로 30.2% 증가했고 순이익은 39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조선 부문 매출은 26.2% 증가한 4조5천3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부문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증가했다고 HD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또 해양플랜트 부문 매출은 신규 수주 공사의 공정 증가로 47.6% 늘어난 2천7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11억원으로 손실 폭이 줄었다.
아울러 엔진기계 부문은 선박용 엔진 납품 수량과 친환경 이중 연료 엔진의 비중 확대로 매출은 296.4% 급증한 4천88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88.6% 증가한 1천267억원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12척, 145억9천만달러(약 18조6천억원)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 157억4천만달러(약 20조800억원)의 약 92.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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