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글로벌 바이오 파이오니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28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정부가 미국 보스턴의 선도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등 바이오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마련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T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연구자들이 프로그램 기획안을 논의하는 '글로벌바이오사업 기획팀'과 세계 주요 연구기관 연구자들이 추진 방향을 자문하는 '글로벌바이오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TF 팀장은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이 맡는다.
기획팀에는 김균도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민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 김용진 서울대 의생명연구원장, 노지훈 고려대 의대 교수, 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자 항상성 연구단장,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 조병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처장 등이 참석한다.
자문단에는 정광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화학공학과 교수와 윤석현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와 임상시험 전문기업 WCG에서 임상연구 전문가로 활동한 드보라 방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TF는 디지털바이오 분야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기술 분야와 연구기관, 국제협력을 위한 현지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조 차관은 "이번 TF는 글로벌 최고 연구기관 연구자들과의 화학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바이오 역량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미래가치 창출의 보고를 만들어낼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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