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정상화·내실 경영 영향"…매출은 26% 감소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32억원을 26%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8천6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순이익은 724억원으로 195%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95% 증가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은 7천521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이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 경영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TR(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0% 줄어든 7천81억원, 영업이익은 192% 늘어난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유여행객 증가로 시장 환경이 일부 개선됐으나 업황이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호텔신라는 전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은 1천588억원으로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240억원에 그쳤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