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61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2억원보다 25.1% 많았다.
매출은 2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0.9% 감소했다. 순손실은 160억원이었다.
SK바사는 위탁생산 중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감소했고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연구비는 전년 동기 111억원보다 151억원 늘어난 262억원을 기록했다.
SK바사는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의 임상 3상 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진입해 2027년 허가 신청하는 것이 목표이며 태국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연구개발(R&D)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SK바사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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