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에티오피아 민간항공청과 화상으로 항공 회담을 열고 항공편 운항을 일주일 7회에서 9회로 늘리는 내용의 '항공 운수권 증대'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일주일에 여객편 4편, 화물편 3편을 운항하는데, 여객편을 2회 추가하며 인적 교류 기회를 늘릴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직항편으로 갈 수 있는 아프리카 국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항편은 에티오피아 국적사이자 아프리카 최대 규모 항공사인 에티오피아항공이 운항한다.
인근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을 찾는 국내 승객들도 이 노선을 이용한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국토부 김남균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로 인천-아디스아바바 간 운항 편수가 증가해 기업가·교민 등이 보다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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