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가족 대표가 해외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5명이 함께 로밍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상품 이용자가 출시 한 달 만에 3만 가구, 7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가족 로밍 상품 출시 이후 해외 로밍 이용 가구 중 약 70%가 이용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가족 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1명이 3천원만 추가로 내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통화와 문자 메시지 이용은 무제한이다.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년 가입자는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다음 달 31일까지 무신사와 UT 택시 할인권 제공 이벤트 대상이 된다.
SK텔레콤은 가족 로밍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간단한 해외여행 계획을 등록하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달 초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 여행 서비스'도 호응을 얻어 베트남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코코넛 스무디 커피 무료 혜택을 이용한 고객이 1만 2천명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최대 50% 할인 등 T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 제휴처는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규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EU) 등 1만8천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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