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지역 기반 '모임' 서비스…연내 전국 확장

당근마켓, 지역 기반 '모임' 서비스…연내 전국 확장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모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 지역을 점차 넓혀 연내 전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동네생활' 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반짝 모임을 지원하던 '같이해요' 서비스는 이번 서비스로 통합됐다.
참여하고 싶은 모임이 있다면 닉네임과 자기소개를 간단히 입력하고 가입하면 된다.
우측 하단에 (+) 버튼을 누르면 직접 모임을 개설하고, 모임의 성격에 따라 가입이 가능한 연령대와 인원수를 설정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에 '공유하기'를 눌러 가까운 동네에 모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서비스는 강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시험을 거쳤다. 시범 운영 기간 4주 동안 약 400개의 모임이 생기고 3천여명의 이웃이 가입하는 등 동네 모임 기능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당근마켓은 소개했다.
주제별로는 운동 모임에 대한 참여가 가장 활발했으며 그 외 북클럽, 맛집 탐방, 위스키 모임 등도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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