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54명의 희생자를 낸 파키스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31일(현지시간) 자체 선전매체인 아마크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슬람국가 자살 공격자가 파키스탄 카르에서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파키스탄 서북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에서는 전날 이슬람 강경파 정치지도자들이 모인 집회를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이 있었다.
파키스탄 경찰은 이 공격으로 지금까지 54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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