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필리핀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 출시 행사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펙수클루의 장점 및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SV 모어'의 그룹사인 'PNSV 아시아'가 펙수클루의 필리핀 현지 유통과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으로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필리핀 발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본격적으로 이어 나가 2030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확보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추가로 적응증을 확보하고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나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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