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HLB테라퓨틱스[115450]는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가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 'OKN-007'의 임상 2상 시험 중간 결과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OKN-007의 임상 2상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표준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제품명 테모달)와 OKN-007의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LB테라퓨틱스는 교모세포종 재발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관찰됨에 따라 OKN-007을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교모세포종은 5년 내 평균 생존율이 7% 미만인 악성 희귀 질환이다.
강신욱 HLB테라퓨틱스 임상본부 부사장은 "지난 중간 분석 결과 OKN-007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완전 관해까지 관찰돼 교모세포종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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