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마트는 지난해 출시한 자체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프리미엄 한우 매출을 이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마블나인은 1++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와 지방색, 조직감 등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아야 부여되는 마블링 지수 BMS 9등급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1년간 롯데마트의 프리미엄 한우 매출은 이전보다 약 40%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한우 매출의 20%가 프리미엄 제품이었다.
마블나인 구매 고객 중 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수는 직전 1년간 1++(9) 등급 한우를 구매했던 신규 고객보다 2배가량 많았다.
또 마블나인 구매 고객의 절반은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이었다.
롯데마트는 한우 직경매를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도축 후 판매까지 시간을 단축해 신선도를 더한 점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부위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5개 매장에서는 마블나인 티본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전국 매장에서는 안심과 채끝 등으로 구성한 '홈마카세'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준탁 셰프와 함께 개발한 '마블나인 마리네이드 스테이크' 등도 출시 예정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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