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2일 비에이치[090460]의 3분기 실적이 애플에 대한 공급 확대 등으로 정상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해 컨센서스(140억원)를 하회했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아이폰에 대한 공급 지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2분기 대비 73.4% 증가해 정상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애플 아이폰15에 대한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공급 확대와 삼성 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출 회복 등이 기대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최근 애플 내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경쟁사의 수율 부진으로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현실화하면 비에이치의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비에이치가 4분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상회해 내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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