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신한카드는 민간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가명 정보를 활용한 첫 번째 데이터 결합 사례가 제주관광공사의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통계청 데이터와 SK텔레콤[017670] 2천800만 고객의 유동인구ㆍ모바일 콘텐츠 이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신한카드 고객 3천100만명의 지역별ㆍ업종별ㆍ연령별 소비 데이터와 가명 결합해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관광 정책 연구ㆍ개발을 지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결합 사례는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의 첫 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발굴ㆍ지원하고,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4천400만명 신용데이터와 더치트(TheCheat)의 금융사기관련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도 지원한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으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중ㆍ저신용자인 금융소외 계층을 제도권으로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신용평가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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