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는 서울 잠실과 경기도 판교에 잇따라 매장을 열고 수도권 거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빠투는 전날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2호 매장을 열었다. 매장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3층 명품패션존에 약 91㎡(27.4평) 규모로 자리했다.
빠투는 이를 액세서리 특화 매장으로 조성해 강남권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일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 2층 럭셔리 패션존에서 정식 오픈하는 3호점은 서울을 벗어난 수도권 첫 매장이다. 약 77.6㎡(23.5평) 규모에 기성복과 액세서리 라인을 중심으로 공간을 꾸몄다.
빠투는 1914년 프랑스 디자이너 장 빠투가 패션 하우스를 만들면서 탄생한 브랜드다. 하우스 운영은 1987년 종료됐으나, 프랑스 명품그룹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2018년 인수해 빠투라는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LF가 올해 3월 수입·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 더현대 서울에 첫 단독 매장을 열고 국내 소비자와 처음 만났다.
LF 관계자는 "브랜드 감성과 색깔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시그니처 매장을 통해 신선한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를 갈망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