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차량 열관리 부품 업체 한온시스템[018880]이 미국 테네시주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2일 테네시주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테네시주 동부 라우던(Loudon) 카운티 내 '헌팅던 파크' 신규 사업장에 1억7천만달러(약 2천200억원)를 투자해 신규 사업장을 설립한다.
한온시스템은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차용 열관리 솔루션을 북미 시장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장 설립으로 한온시스템이 라우던 카운티에서 창출하는 일자리는 600여개에 달한다.
1986년 창립한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공조(HVAC), 파워트레인 쿨링, 컴프레서, 유압제어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21개국에 임직원 2만2천여명이 근무한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테네시주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한온시스템이 일자리를 신설해 이 지역과 테네시 주민들에게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 측은 신규 사업장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오는 10일 정기 이사회 승인 이후 공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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