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억 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317억 원보다는 적자 폭이 감소했다.
매출액 중에서는 사업수익이 322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관계기업투자수익의 경우 전년 동기 25억 원 대비 대폭 감소한 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47억 원으로 구성 유형별로는 마케팅비 38%, 인건비 36%, 지급수수료 21%, 로열티 18%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지만, 마케팅 비용은 403%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제노니아' 출시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오는 9월 신작 게임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를 출시하고, 4분기에는 '알케미스트'(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는 3분기 중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 대만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러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엑스플라'(XPLA)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 게임 플랫폼 하이브[352820](Hive)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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