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대한체육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응원 캠페인을 준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SKT는 아시안게임 기간 '더 그레이트 저니: 우리는 국대다'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팬 참여형으로 운영되며, 일정 목표 달성 시 SKT는 아시안게임 종료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으로 1억원을 후원한다.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브레이킹 대회 'BOTY 코리아'를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체험 행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전 당일엔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에서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MC와 해설자가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 입중계 이벤트'도 마련한다.
아울러 SKT는 후원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출정식을 열어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메달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선우(수영),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이상 리그오브레전드), 김선형(농구),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최진우(높이뛰기) 등이 참여하며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아시안게임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연을 담은 스크라이크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땀 흘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알리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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