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마트의 온라인 식품 매출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5∼7월 온라인몰의 냉장·냉동 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축산물과 수산물 등 신선식품 매출은 22% 늘었고, 온라인 식품 구매 고객 수도 함께 증가했다.
냉동식품 중에서는 축산 간편식이 210% 증가했고, 반찬류(39%)와 디저트로 먹는 아이스크림(30%) 매출도 늘었다.
홈플러스는 콜드체인 배송으로 폭염에도 식품 신선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선보인 온라인몰 '킴스오아시스'에서는 간편식 제품이 인기다.
킴스오아시스에서 올해 들어 7월까지 자연별곡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고, 양념육(33%)과 보양식 재료 장어, 전복(20%)도 잘 팔렸다.
킴스오아시스는 이런 점을 고려해 양념육 3종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2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말복(10일)을 앞두고 보양식 풍천장어는 사전 예약을 받아 오는 8일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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