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은 '2023년도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해당 과정을 진행해 지금까지 149명의 한국어 현지 교사를 배출했다.
올해는 메트로 마닐라 및 칼라바존 지역의 19개 학교 소속 2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라스피나스 국립고의 이암 발디미르 아가피토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교육당국은 지난 2017년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에 이어 한국어의 제2외국어 채택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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