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로봇 사업을 기존 서빙에서 물류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설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056080]과 물류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진로봇의 '고카트'는 최대 500kg의 중량의 물품까지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2021년 국내 물류 로봇으로서는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 로봇과 시장 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양사는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LG전자[066570]의 서빙 로봇 '클로이'를 통해 서빙 로봇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1위 서빙 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번 물류 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 등 로봇 산업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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